병원 마케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다
병원 마케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다
  • 안수정 기자
  • 승인 2013.06.2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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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경쟁력이란 든든한 날개를 달아드리겠습니다”
[이슈메이커=안수정 기자]

[치아의날] (주)블루메이트 김관주 대표이사

 

병원이나 기업, 브랜드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태어나서 성장하고 성숙기와 노화기를 겪으면서 때로는 사멸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 속에는 소비자와 맺는 관계의 특성이 영향을 미치는데 탄생에서부터 존재하는 경쟁업체들에 비해 더 이상의 메리트가 없다면 자연스럽게 소비자들과의 관계가 줄어들고 노화의 수순을 밟는 것이다. 즉 소비자와 첫 관계를 맺기 위한 전략과 방법 뿐 아니라 이들과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인식을 새롭게 전환시킬 수 있는 방법 등을 재점검하며 방향을 설정하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주)블루메이트 김관주 대표이사는 “병원이나 브랜드의 정체를 예방하거나 극복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키워드 분석과 계획된 브랜드 마케팅이 해답입니다”라고 강조한다.

 

병원 실무에 이해도 높은 마케팅 전문기업

(주)블루메이트 김관주 대표이사의 인터뷰를 위해 찾은 사무실 안, 경영자를 찾는 기자의 눈이 꽤나 바쁘게도 움직였지만 한눈에 알아보기 어려웠다. 이 때 대표자를 위한 공간이나 눈에 띄는 명패조차 찾기 힘든 이곳이야말로 자신이 꿈꾸던 회사라며 인사를 건네는 김 대표이사. 그가 이끄는 (주)블루메이트의 경쟁력이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많은 광고대행사들은 크리에이티브 전략으로 승부한다며 관심과 흥미를 끄는 광고를 쏟아내지만 정작 매출로 이어지지 못한다면 광고의 본질을 간과한 것이 아닐까? 이에 (주)블루메이트는 철저히 매출기여와 브랜드충성도로 평가를 받는다. 쉽게 말해 일회성 홍보나 광고를 위해 영업하는 형태가 아닌 경영상황 분석표를 바탕으로 광고주와 상생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있다. (주)블루메이트의 광고주 중 80%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치과는 이 회사의 직원 가운데 3분의 1이 병원 실무출신인 탓에 자연스럽게 특화된 분야이다. 일반인들이 선망하는 전문직종인지라 내부 경영구조 또한 좋은 것이라 예상하지만, 병원이라는 구조 자체가 경영측면이 취약하고 매출에 민감한 직종이라고. 매출공개가 필수적인 이유이기도 하다. 이에 김 대표이사는 “의뢰를 받고, 매출공개를 요구하면 대부분의 클라이언트들이 꺼려합니다. 하지만 오픈하지 않으면 정확한 분석을 할 수 없고, 결과 값을 도출해내기 힘들기 때문에 이 부분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진행할 수 없습니다”라고 단언한다. 현재 (주)블루메이트는 병원의 매출현황을 바탕으로 그동안 투자되었던 광고비, 임대료, 인건비, 재료비를 통계내고, 결과 값을 통해 마케팅계획을 수립한 후 기대 매출효과까지 제시한다. 이는 클라이언트에게 신뢰성을 심어주기 위한 차별화된 전략이며 치과의 경우 30~100%까지 기대 매출효과를 달성하면서 그 우수성을 입증했다. 더불어 현재까지 마케팅을 담당한 병원 중 이탈한 곳이 단 한곳도 발생하지 않은 것, 영업부서를 따로 두지 않아도 고객이 또 다른 고객을 소개해 주는 형태로 기업이 운영되고 있는 사실도 이곳만의 자랑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주)블루메이트는 성과를 기반으로 한 지속적인 피트백을 통해 고객의 동반자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피드백을 위해 환자들의 내원경로, 신환자 증가추이 분석자료를 토대로 타깃을 정한 뒤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진행한다. 특히 광고를 접하거나 지인의 소개로 병원을 방문한 환자들의 특성상 많은 질문과 비교를 한 뒤 치료받을 곳을 결정한다는 데서 경영자와 직원들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김 대표이사는 “저희가 제공하는 마케팅에 대한 이해도가 빠른 고객 분들은 급성장하지만, 수용하지 못하는 일부 보수적인 분들은 결과가 더딜 수밖에 없죠”라며 “항상 강조하는 사항이지만 경영자와 내부 직원들의 노력여부가 병원의 성공을 좌우한다는 것을 아셨으면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마케터는 맡은 일의 성과에 따라 보람이 있다”

마케터로서의 직업과 회사를 소개하는 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 김관주 대표이사는 연신 설레는 표정을 감추지 못한다. 자신이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함을 느낀다는 그는 마케터라는 직업을 통해 성과를 창출했을 때의 희열과 보람을 잊을 수 없다. 하나의 일을 맡더라도 완벽을 추구하는 까닭이 여기에 있을 터.

“일정 비용을 받고 광고만 대행해주는 것은 상생의 개념이 아닙니다. 광고주의 직원들까지 우리 식구라고 생각하고 이들의 미래를 염려하고 고민함으로써 함께 성장하는 기쁨을 맛보겠습니다.” 눈앞의 이익보다는 클라이언트와의 윈윈전략을 택한 (주)블루메이트는 수익의 일부분을 사회에 환원하면서 사회와의 상생이라는 개념에 동참하는 중이다.

병원마케팅 분야에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주)블루메이트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또 다른 아이디어를 발산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영업부를 신설해 대기업, 공공기업, 쇼핑몰 등으로 광고 영역을 확대하는 것도 그 일환이다. 도전에 주저함이 없는 김 대표이사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주)블루메이트를 탄생시킬 수 있었고, 발전시킬 수 있었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실패를 해보지 않고는 성공할 수 없다며 ‘경험’의 중요성을 통감하는 김관주 대표이사. 그는 인터뷰의 마지막을 청년들을 위한 조언으로 끝맺었다.

“인생을 살다보면 물론 실패하는 순간들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험은 훗날 자신이 어떤 경쟁력이 있는 사람인지를 알 수 있게 도와주는 지름길과도 같습니다. 경험은 모든 것이 갖춰진 상태에서 누리는 것이 아니라 끝없이 도전하면서 이뤄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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