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기업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기업
  • 유재명 기자
  • 승인 2013.05.23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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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차체설비 국산화로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
[이슈메이커=유재명 기자]

[한국의 인물 자동차 기술부문] (주)효진오토테크 김상철 회장

 

한국 자동차산업은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경쟁력을 가질 만큼 비약적인 발전을 해왔다. 이러한 한국자동차산업의 내,외적 발전에 큰 기여를 해온 곳이 있다. 주인공인 (주)오토테크는 세계 수준 자동차 차체 검구기기 총검 로봇자동화 시스템의 국산화 성공으로 한국 자동차 산업의 과거와 현재, 찬란한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 김상철 회장을 만나 진솔한 대화를 나눠봤다.


 

 

자동차 차체 검사구 국산화

1977년 6월1일 ‘흥일 기공사’로 출발한 (주)효진오토테크는 자동차차체 용접 지그와 스틸 검구기기, 내·외장 총검(고강도 알루미늄) 검사구에 이르기까지 고품질의 자동차를 대량생산할 수 있는 설비 공급업체이다. (주)효진오토테크의 강점인 검구기기는 자동차 차체 외형의 형상을 3차원 수치검사와 기타 품질을 검사할 수 있고 합·불합격 판정 및 NG수치에 따라 금형에 피드백 시키는 기기이기도 하다. 우리나라는 초기에 차체 검구기기를 선진 일본(기타 유럽)에서 고가품으로 도입했다. 1980년대 초 내수에서 수출이 시작되면서 대량생산과 품질향상에 필수이자 기초가 되는 검구기기의 국산화는 절대적으로 필요했던 시기였다. (주)효진오토테크는 기아자동차 개발부로부터 검구기기 국산화 개발을 위탁받아 독자적으로 개발에 성공했다. 이어서 로봇자동화 시스템 기술을 도입해 국내 자동차 메이커(기아, 대우, 쌍용, 현대)에 설계, 제작, 설치까지 공급함으로써 수천억 대의 외화를 절약하는데 기여를 했다. ‘남이 하기 싫은 것, 하지 않는 것, 하지 못하는 것을 우리는 해야 한다’란 기업이념 아래 기술개발에 매진해왔기에 이뤄낼 수 있었던 성과이다.

(주)효진오토테크 최고의 기술력은 해외에서도 인정을 받으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주)효진오토테크 대표를 맡고 있는 김기영 대표의 적극적인 주도아래 해외로 눈을 돌리게 됐고 일본 수출에 이어 선진 유럽시장에서 구입했던 중국도 (주)효진오토테크의 기술력에 감동을 받아 중국자동차 시장에도 진출하게 됐다. 이에 2008년 국가 수출 신장에 이바지 한 공로를 인정받아 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했고 이천, 삼천만 불도 곧 이루어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김상철 회장은 “(주)효진오토테크의 기술은 전 세계가 주목할 만한 하이테크로 성장해 나가도록 창조적 경영을 할 것이며 자동차 문화를 창조하는 기업이 되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상철 회장은 (주)효진오토테크 근교 ‘경기 화성 장안면 독정리’에 생활체육 배드민턴 전용구장(4면)인 장안그린 체육관을 건립했다. 장안그린 체육관은 지역주민단체와 직장인에게 무료로 개방해 주민들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기업

(주)효진오토테크는 ‘하늘에 뿌리내린 기업’이라는 사명을 다하는 기업으로 지역 사업에도 공헌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평등사회 구현을 위해 김 회장의 손길이 미칠 수 있는 곳에 나눔의 손길이 펼친 곳이 어느덧 5억 원에 달했다. 지난 2008년에는 자비 17억 원을 들여 회사 근교 ‘경기 화성 장안면 독정리’에 생활체육 배드민턴 전용구장(4면)을 건립했다. 장안그린 체육관은 지역주민단체와 직장인에게 무료로 개방해 주민들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김상철 회장의 꾸준한 나눔과 실천의 열정은 전 직원에게도 알려졌다. 현대자동차 ‘창원 현대 위아’ 탈북 동포들이 1%나눔 모금운동을 시작했다는 사실이 직원들을 감동시켰고 마음을 움직였다. 김 회장은 함께 동참하고자 (주)효진오토테크에 3년 전 1%~10% 모금함을 설치했다. 이에 (주)효진오토테크 본사와 CBMC장안지회 협력사, 기타공사업체가 동참하는 기부모금운동에서 (주)효진오토테크 직원들이 ‘월 급료에서 1%’모금운동을 실천하기로 노사 ‘복지회’가 합의, 동참하게 됐다. 김 회장은 “큰 것보다 작은 실천에서 나눔의 큰 가치와 베품의 행복감을 느끼는 것이 우선이고 모두가 참여하게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0.3%에서 시작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라고 자문을 했다.

김상철 회장은 기자 본인에게 그 동안 불우선교, 장학, 기타 등등에 기부한 내역을 내보였다. 회계감사 준비 중에 작성된 내역은 공격적으로 지적 받고 비판 받을만한 자료라고 했다. 은행차입금이 많은데도 계속적인 비용 낭비가 되는 체육관 건립과 운영관리비며 신규공장, 기업인수 등 매월 큰 부담이 되는 금리, 직간접 비용지출의 무거운 짐을 지고도 나눔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은 무모한 투자였다고 비판 받아 마땅하다고 했다. 김 회장은 변명하기를 “명분이 있는 곳에 써왔습니다. 하고 싶은 것, 꼭 해야 할 일은 차입금을 늘려서라도 한도가 되는 한 과감하게 투자를 했다”고 했다. 또 하나, “빚이 없는 자보다 빚이 있는 자가 명분상 나눔 생활에 과감하게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CBMC 10년, 열정을 모아 CBMC를 영광되게

기업초기에 어려움을 ‘기독교’를 통해서 극복했던 김 회장은 온 가족이 섬기는 지역 교회 30년, 다복하고 평탄한 신앙 가족으로 거듭날 수 있고 한국 자동차산업에 한 배를 탈수 있게 된 것이 하나님의 큰 축복이라고 했다. 한편 같은 시기에 생활체육 배드민턴 종목 ‘서울 금천구’에서 헌신적으로 봉사한 사례는 후일 명예박사학위 심사 때 봉사 부문에서 가장 큰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김 회장은 CBMC는 기업 CEO에게 영원한 대학이라고 말한다. 그는 평범한 종교를 넘어 새로운 성경적 기법의 참 교육은 비 기독교인에게도 적용되고 누구에게나 주어져있는 능력은 행함과 실천 체험을 통해서 CBMC에서만이 느낄 수 있어 큰 은혜와 감사가 넘친다고 했다. 더욱 감사한 것은 IT산업·자동차, 기타 다양한 업종의 젊은 벤처 CEO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이자 축복이라고 했다. 외길 60년을 걸어온 김 회장은 77세 아직도 지칠 줄 모르는 건강을 가지고 있다. 그는 CBMC로 출발해서 일터교회 CBMC 지회 창립, 신규공장 기업창립,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기업으로 이 길로 멈추지 않고 완주해주기를 소망하고 기도하는 것이 변함없는 욕심이요 꿈이라고 했다. 그는 한국에 유치하고 있는 국제 CBMC리더십 훈련센터를 속히 건립하고 빈곤국(미개국)지역에 잘 훈련된 조직의 CBMC비즈니스맨을 통해서 복음을 전하고 양육하며 스스로 자국을 재건하게 하는 국제기구가 되게 하기를 바라고 있다. 김 회장은 현대 위아 탈북 동포단체가 불을 붙인 1%나눔 운동은 금 모으기로 IMF를 놀라게 했고 전 세계를 감동시킨 것처럼 중·소·대기업 노동계, 종교, 정치에까지 확산될 것이라고 굳은 믿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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