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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광학 이미징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를 수행하는 최원식 교수는 특히 물리적인 배경을 이용하여 기존 광학 이미징 기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기법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매우 가느다란 내시경 기술 개발은 그 성능을 개선하여 실제 임상에 적용할 수 있을 정도의 개발 성과를 나타내고 있으며, 실제 이 내시경이 임상에 활용이 되면 인체에 주는 해를 최소화 하면서 고해상도로 신체 내부를 볼 수 있게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한 가지 연구 사항으로 피부 속으로 효율적으로 빛 에너지를 보내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 기술이 앞으로 피부질환 치료 등에 적용되면 환자가 시술 중에 레이저 때문에 느끼는 통증을 최소화할 수 있고, 보다 더 깊은 곳까지 치료를 가능하게 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그 외 진행 중인 근접장 현미경은 기존의 작은 팁 형태의 탐침을 스캔하는 방식 대신에, 넓은 면적의 나노 기판을 탐침으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즉 나노 기판을 렌즈로 활용하는 방식인데 이 나노 기판은 넓은 면적의 근접장을 측정할 수 있도록 해 주기 때문에 한 번에 대면적의 고해상도 이미지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근접 현미경 연구는 넓은 면적에 대해서 고해상도 이미징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고속으로 반도체 시료와 같은 미세 구조를 검사할 수 있어 기존 스캔 방식에 비해 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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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국민의 안전한 미래를 창조하기 위하여 꾸준히 연구에 매진하는 최원식 교수. 그의 연구 최종 목표인 몸에 해가 없는 빛을 이용해 질병을 정확하게 진단하여 치료하는 그날이 하루빨리 오길 기대해 본다.
취재 / 방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