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인터뷰]팝페라테너 임형주
[단독 인터뷰]팝페라테너 임형주
  • 박병준 기자
  • 승인 2013.05.03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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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힐링, 제 음악으로 하면 어떨까요”
[이슈메이커=박병준 기자]

[Cover Story] 팝페라테너 임형주


꿈을 이루기 위해 준비하는 드림체이서


“마음의 힐링, 제 음악으로 하면 어떨까요”

 

대한민국 팝페라의 시초인 팝페라테너 임형주. 12세의 나이로 첫 독집 앨범을 발표하며 당시 음악계의 큰 주목을 받으며 데뷔한 그는 카네기홀 남성 성악가 사상 최연소 독창회를 비롯해 한국국적 유일 카네기홀의 3개 전 홀에서 단독 공연한 음악가, UN평화메달 한국인 최초 및 역대 최연소 나이 수상 등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뿐만 아니라 사랑의 열매, 월드비전 등 봉사단체 홍보대사 활동과 무료공연 등 재능기부도 진행하며 노블리스 오블리주에 앞장 서는 그는 이 시대 젊은이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올해로 데뷔 15주년, 세계데뷔 10주년이 되는 그는 이를 기념해 세계 음악의 수도인 오스트리아 빈을 대표하는 5대 오케스트라 중 하나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빈의 유서 깊은 공연장인 ‘빈 콘체르트 하우스’에서 레코딩한 첫 정통 클래식앨범인 을 들고 우리의 곁으로 돌아왔다.

 

 

 

세계를 감명시킨 20대 팝페라테너

 



4월에 10주년 기념 공연을 계획했으나 10월로 미루셨는데 그 이유가 있나요?

 

“세계데뷔 10주년 공연은 오랫동안 염원했던 공연인 만큼 좀 더 완성도 높게 진행하고 싶었습니다. 컨디션도 좋아야 하고 무대연출이나 공연준비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작업인데 시간이 부족했어요. 그래서 과감하게 10월로 연기했습니다.”

 


세계적으로 촉망받던 성악가에서 팝페라테너로 전향을 도전하시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줄리어드 음대 성악과에 지원하려고 준비하던 시기에 숙명처럼 세계적인 성악가인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수석반주자 얼바이스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얼바이스 선생님과 만나면서 그분의 아내인 뉴욕 메트로폴리탄 메조소프라노 웬디 호프먼의 제자가 되었죠. 두 분은 제 음악 인생에 은인입니다. 많은 음악관계자분들에게 오디션을 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주셨죠. 많은 분들을 만났는데 다들 저에게 크로스오버 팝페라로 가면 엄청난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과찬의 말씀들을 해주셨죠. 저의 목소리가 흔한 목소리가 아니라면서 말이죠. 굉장히 유니크하고 일반적이지 않은 목소리가 특별하다는 점을 강조해 주셨어요. 그래서 도전하게 됐습니다.”

 


새로운 도전에 두려움은 없었나요?

“줄리어드음대 예비학교나 메트로폴리스오페라 등에서 전통 성악을 전공했지만 꿈이 살짝 바뀐 것입니다. 처음 전향을 마음먹었을 때 물론 두려움도 있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참 잘한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제 목소리와 딱 맞는 장르라는 생각이 들어요.”

 


어린나이에 주목을 받기 시작하시면서 종종 부담감도 느끼셨을 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많은 분들의 기대감이 압박감으로 다가올 때가 있습니다. ‘임형주라면 어느 정도는 보여줄거야’라는 기대감이 압박감으로 다가오기도 했지만 지금 되돌아보면 어린 나이지만 잘 견뎠던 것 같아요. 제 자신이지만 이제는 칭찬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드네요.”

 


사람들은 ‘You raise me up’을 지칠 때 가장 많이 듣는 곡으로 꼽습니다. 마음에 힐링을 주는 곡들을 많이 부르셨는데요.

 

“그래서 아베마리아가 스테디한 사랑을 받았죠. 힐링음악을 의도한 것은 있는 것 같습니다. 이별 노래를 부르는 사람은 많은데 심리적 안정을 줄 수 있는 음악을 해야겠다는 음악가는 생각보다 적은 것 같아요. 그런 음악가가 돼야겠다는 생각도 없지 않았죠. 사람들이 제 공연을 보실 때나 음악을 들으실 때 심리적 안정을 갖게 되면 좋겠어요. ‘임형주의 음악을 들으면 평온해진다’, ‘마음의 안식처가 된다’는 것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You raise me up'은 대표곡처럼 불러와서 그런지 제가 부른 곡이 원곡인줄 아는 사람들이 었어요.(웃음) ’Once upon a dream‘이나 ’The Salley Gardens‘도 제곡인 줄 아는 분들이 많죠.(웃음)”

 

 

 

노블리스 오블리주에 앞장서는 Celebrity

 




그동안 사랑의 열매 참여를 비롯해 많은 사회봉사를 해오셨는데 어떤 마음으로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계십니까.

“셀러브리티(Celebrity:유명인사)라면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적으로 과분한 사랑을 받는 존재에요. 많은 분들에게 영향을 끼치고 사랑 받는 존재라면 응당 되돌려줘야 하는 것입니다.”

 


사랑을 돌려주는 일환으로 2008년 100억 원 이상을 기부해 ‘아트원문화재단’을 설립하셨습니다. 지난해에는 국공립 수준의 원비로 최고수준의 시설의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대안유치원인 ‘소르고유아학교’를 개원하며 이목을 집중시키셨는데요.

“가정형편이 어려워 재능이 있어도 그 재능을 십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저는 그런 친구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을 주고 싶었어요. 아트원에서는 그런 친구들에게 ‘멘토&멘티’ 프로그램으로 선생님들을 연결시켜 주고 있죠. 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개인레슨 없이는 성장할 수 없는 것이 클래식입니다. 저희는 레슨을 주선해주고 레슨비를 대납해주고 있죠. 결과적으로 그 친구들은 무료로 개인레슨을 받을 수 있는 거죠. 물론 무료이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세상이 공짜라는 잘못된 생각을 심어줄 수 있어요. 정말 재능이 없는 친구들에게는 다른 길로 가길 권하고 재능이 있는 친구들은 유학까지 보내줄 계획을 갖고 있죠.”

 

 

 

 

꿈을 위해 준비하는 드림체이서 임형주

 

 


 

 

그동안 많은 도전을 해오셨잖아요. 도전을 앞둔 사람들에게 도전정신에 대해 한 말씀 전해주시죠.

“한번뿐인 인생, 리얼리티에 매달리는 것은 재미없다고 생각합니다. 드림체이서, 꿈을 좇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어요. 인간과 동물이 다른 이유는 꿈을 꿀 수 있다는 것이에요. 무엇을 이룰 수 있기 때문에 인간이고 이룰 수 없기 때문에 동물이라 생각해요. 인간이 태어나는 이유는 각자의 소명이 있기 때문에 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짧은 시간인 인생에 아무것도 안하며 안주하고 산다는 것은 우리의 일생, 인생에게 너무 죄송한 일인 것 같아요. 그리고 성공하려면 남들보다 부지런하게 살아야하는 것 같습니다. 도전을 성공으로 이어가기 위해선 부지런해지라는 거죠. 주위에 성공하신 분들을 보면 굉장히 부지런해요. 시간개념, 시간 관리에 대해 확실하시죠.”

 


항상 많은 준비를 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는 몽상가는 아닙니다. 꿈을 꿔도 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 노력도 없이 목표를 향해가는 과정이 없는데 사람들은 결과만 보려고 하는 것 같아요. 과정을 중요시 안하는 것은 사회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대기업에 입사하고 싶어’, ‘돈을 많이 벌고 싶어’라는 것도 준비 없이 원하기만 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는 거죠. 저는 무슨 일을 할 때 1차, 2차, 3차 방안을 꼭 세우는 것 같아요. 두세 개의 예비방안이 없다면 그 길은 가지 않아요. 계획적이려고 노력하고 있죠.”

 


사랑에 대한 노래도 많이 하시고 사랑에 열정을 갖고 있을 나이잖아요. 어떤 사랑을 꿈꾸시나요.

 

“저는 제가 생각하기에 워커홀릭 같아요. 일에 미쳐있는 상태인 거죠. 과거에 클린턴과 힐러리 부부가 부러웠어요. 제가 젊어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지만 결혼은 연애와 다른 것 같아요. 무언가 서로 약간 M&A 개념이랄까요. 비단 경제적인 것만이 아니라 서로 융합되는 것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간 수명은 길어져만 가는데 부부가 사랑만으로 살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사랑 말고도 내가 저 사람을 만나서 내 인생에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는가라는 관계가 중요한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팝페라테너 임형주의 꿈은 무엇인가요

“행복한 사람이 되는 것, 그것이 제 꿈이에요. 사람들은 사회적인 성공이나 물질적 성공이 행복을 불러올 것이라고 생각하곤 합니다. 아주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런 것들은 아주 한정적이고 소모적인 행복만을 줄 뿐이에요. 죽는 순간까지 내 인생에 후회 없이 ‘난 그래도 행복한 인생을 살았어’, ‘내 인생은 행복했어’라는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어요.”

 

지금까지 이룬 것도 많은 팝페라테너 임형주이지만 앞으로 이룰 것도 많다. 어린 시절 꿈이 앵커처럼 언론인이 되는 것이 꿈이었다는 그는 20대이지만 시사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의 논리정연하고 당당한 모습이 좋고 스티브잡스의 놀라운 창의력이 좋고 빌게이츠의 경영마인드가 좋다는 그는 마가렛 대처를 좋아한다고 한다. 스스로 자신의 신념과 함께 확신이 있다면 밀고 나가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하는 임형주는 지금까지 그렇게 해왔다. 충고는 감사히 듣고 의견수렴은 하지만 결국 결정은 스스로 하는 임형주. 자신이 바라는 길을 자신의 뜻대로 달려오며 그는 지금의 자리에 이르렀다. 86년생으로 아직 28세인 임형주는 현대의 20대 청년들이 목표로 삼아야할 좋은 표본이 되고 있다. 앞으로 더욱 성장할 그는 천상의 목소리로 전 세계를 다시 한 번 감동시켜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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