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우리 예술단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우리 예술단
  • 박성래 기자
  • 승인 2013.04.25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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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의 길 걷는 젊은이들의 밝은 등불 될 것
[이슈메이커=박성래 기자]

Innovation 2013 & Pop Culture


광개토사물놀이예술단 권준성 단장




‘광개토사물놀이예술단’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7-3호 호남 우도농악 전수교육조교와 이수자들로 결성된 단체이다. 광개토사물놀이예술단은 전문 예인들의 놀이문화를 계승하면서 우리 전통 연회의 깊이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새롭게 창조하는 다양한 공연활동을 진행하는 한편, 다음 세대에게 전통문화를 전승·보급하는 교육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우리 가락이 중심이 된 창조적 예술 공연

한국 전통 민속공연인 사물놀이에 다이나믹한 비보이(B-boy)들의 춤사위가 더해진 광개토사물놀이예술단의 퓨전공연이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광개토사물놀이예술단 권준성 단장은 “전통적으로 전해 내려오는 우리 사물놀이의 흥겨운 가락에 전 세계적인 호응을 받고 있는 ‘힙합리듬’을 더해 독창성 있는 대한민국의 전통공연으로 전 세계에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전달하고자 합니다”라는 당찬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우리 전통 사물놀이와 비보이가 중심이 된 힙합공연을 접목한 광개토사물놀이예술단의 퓨전공연은 다양한 관객층을 확보하여 우리 국악을 널리 알리는 동시, 동서양 문화의 만남으로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다양한 사람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며 우리문화 알리기에 일조하고 있다.

광개토사물놀이예술단과 비보이 ‘MB-마루바닥 크루’, 춤꾼 ‘소울아트컴퍼니’ 및 ‘판비트소리’가 뭉친 퓨전콘서트 ‘무브먼트코리아(MOVEMENT KOREA)’는 외교통상부 수교기념 음악회의 해외 문화사절단으로 초청받아 2011년 레바논과 중국, 2012년 아제르바이잔과 밸라루스 등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한국 전통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권준성 단장은 “풍물굿의 소고잽이(연주자)가 몸을 뒤로 누워 빙글빙글 도는 동작인 ‘자반뒤지기’와 비보이 기술 중 양발이 바닥에 닿지 않게 공중에 띄운 채로 두 손을 바닥에 번갈아 집으면서 몸통을 회전하는 ‘에어트랙’을 함께 선보일 때면 공연의 열기가 한층 더 달아오릅니다.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우리문화와 젊은 세대들이 좋아하는 비보이 문화의 접목은 또 다른 열기를 불어 넣어 주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광개토사물놀이예술단은 해외 공연뿐 아니라 재소자, 군인, 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도 공연을 펼치며, 지난해까지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사)한국국악협회에서 주관하는 ‘해외 입양아 사후지원 프로그램’에 동참해 입양아들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문화공연에도 정성을 쏟고 있었다. 주로 20대 중반에서 30대 초반의 단원들로 구성된 광개토사물놀이예술단은 과거와 현재를 포괄하는 대한민국 젊은이들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몸으로 표현하여 이 시대 문화의 중심이 될 새로운 공연테마를 제시하고, 젊은이들로 구성된 예술단답게 진취적 예술성으로 전통의 아름다움과 현대의 세련미가 적절히 조화된 대중친화적인 공연을 지속할 계획이다. “최근 강북구 수유동에 대규모 신사옥으로 이전과 단체의 사단법인 발족을 계기로 세계적인 한류문화를 위한 전통공연을 바탕으로 한 공연제작과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를 통한 지역 간 문화적 격차 해소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 ‘대한민국은 신명나는 에너지를 지닌 나라’라는 인식을 전 세계에 심어주고 싶습니다. 고구려를 넘어 아시아 대륙을 호령하던 광개토대왕의 기개와 위상을 국악에 접목한 우리 예술단은 전통 사물놀이가 대중들에게 친숙해지는 것은 물론, 전 세계에 대한민국의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전통이 중심이 된 창조적 예술 활동에 집중하겠다는 권 단장의 각오가 그의 바람으로 이뤄지길 기대되는 대목이다.




국악의 길을 걷고자 하는 젊은이들의 길라잡이

권준성 단장은 초등학교 시절 다니던 학교가 ‘전통음악 시범학교’로 선정되어 처음 단소로 사물놀이를 접했다. 이어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특별활동을 통해 사물놀이와의 인연을 이어가는 등 사물놀이는 그의 인생에서 항상 중심에 서 있었다. 그렇게 그에게 흥미를 느끼게 해준 국악은 대학에서 주 전공으로 선택하며 절정을 맞이하게 했다.

“어린 시절부터 한시도 빠짐없이 국악과 함께 했습니다. 그러던 중 외환위기(IMF)시절 사물놀이의 길에서 갈등하며 달동네 편의점 알바를 할 때가 있었습니다. 그때 친구들이 공연을 하자고 찾아왔었어요. 그리고 고맙게도 편의점에 찾아오시는 손님들이 하나같이 ‘꿈을 찾아 가라’고 조언해 주시는 덕에 사물놀이에 다시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권 단장은 지난 2000년 중국에 공연을 갔다가 중국 정부의 ‘동북공정’을 보고 충격을 받아 고구려를 넘어 중국 대륙을 호령했던 광개토대왕의 기를 이어받아 우리 문화로 중국 대륙은 물론 전 세계에 진출하는 꿈을 가지고 광개토사물놀이예술단을 창단했다. 광개토사물놀이예술단은 그 이름과 같이 알 수 없는 힘과 젊은이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고 권 단장은 강조했다. “사실 전통문화의 길을 걷고자 하는 젊은이들을 이끌어 줄 전문 기관이나 인력이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대중가수 싸이가 전 세계에 우리나라 대중가요의 한류 문화 붐을 일으킨 것과 같이 대한민국 전통 문화를 이끌어 갈 인재가 필요합니다. 대한민국 국악을 위해 열정을 바칠 젊은이들이 있다면 언제나 함께 할 것입니다.” 대한민국 국악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국악을 이끌어 갈 인재의 양성이라고 권 단장은 자신의 의견을 강한 어조로 피력했다.

권준성 단장은 앞으로 문화를 접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찾아가는 공연에도 앞장서겠다고 전하며 이어 더욱 열심히 노력해서 우리의 전통 가락을 전하는 동시, 우리 가락을 꿈꾸는 젊은 세대들의 본보기와 길라잡이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의 포부는 분명 우리 전통 국악을 사랑하는 마음의 한 부분일 것이다. 권준성 단장이 생각하는 우리 국악이 그의 바람대로 모두의 선율을 통해 전 세계로 뻗어 나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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