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보안 능동 대응시스템 개발에 주력
사이버 보안 능동 대응시스템 개발에 주력
  • 방성호 기자
  • 승인 2013.04.10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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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Security Company ㈜좋은친구 정성현 대표
[이슈메이커=방성호 기자]

IT산업은 정보화시대의 핵심이다. 현재 대한민국의 IT관련 산업분야는 세계적으로도 손에 꼽히며, 그 공급과 수요에 있어 절대적 우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좋은친구의 정성현 대표는 이를 국가적 경제성장의 중추적 산업으로 인식하고, 집중 육성하기 위한 기반 및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해킹보안시스템 필요성 절실

지난 3월 20일, 국내 국가기간망이 사이버 테러를 당했다. 동시다발적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전산망 마비로 방송3사 및 일부 금융기관이 일시적으로 업무에 커다란 차질을 빚었었다. 이러한 피해를 비추어볼 때 더 이상 네트워크상의 안전지대란 없으며, 조직 및 개인의 PC에서도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정 대표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IT서비스산업으로서 해당분야의 전문인력 양성과 함께 IT관련사업의 총체적관리 및 보호시스 템을 제공하는 ‘전천후 IT컨버전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정 대표는 회사설립 후 3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해킹사태로 인한 피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조기경보시스템 ‘퀀텀피직스(ver1.5)’를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PC에서 자주 발생하는 문제(하드웨어·소프트웨어·네트워크·해킹보안)를 4가지로 구분하고, 관제센터를 통해 모니터링, 문제 발견 시 온·오프라인으로 즉각 대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안소프트웨어이다. 특히, 해킹보안에 있어 전문가가 모니터링 및 통보를 하며, 해킹상황 발생 시 이를 감지하고 차단하는 기술이 구현되어 국내·외 특허 3개를 비롯해, 7개의 추가 특허출원으로 그 핵심기술이 보호되고 있다. 반면, 해커의 입장에서 볼 때, V3는 초보자도 쉽게 해킹이 가능하지만 ㈜좋은친구의 시스템 경우 전문가도 해킹이 불가능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조기경보시스템은 PC의 속도저하, 하드디스크의 수명으로 인한 데이터 손실 및 인터넷의 속도 저하, 외부의 해킹시도에 대한 회피 및 차단기능을 통해 보다 수치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PC관리의 종합적인 예방 및 관리, 보안시스템으로써 PC관리시스템에 대해 종합적인(모니터링·데이터보호·보안해킹)관리에 있어 성공한 사례라 볼 수 있다. 이에 정 대표는 PC를 사용하는 모든 기업 및 관공서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정보 보안 문제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해 중요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고, PC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원격지원팀’과 ‘현장방문팀’을 동시에 운영하여 전문적인 대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답했다.

현재 ㈜좋은친구는 알려지지 않은 공격을 사전에 예측하고, 공격 시 근원지를 실시간으로 찾아내며, 필요시 역공격(마비)을 펼치는 ‘사이버 공격 능동 대응시스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지금까지 개발된 사이버 공격 대응기술들은 공격발생 후 신속한 조치 및 복구를 목표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근본적인 사이버 위협을 제거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정 대표는 “사실 국내 유일 보안소프트웨어로는 안철수연구소의 ‘V3’와 ㈜하우리의 ‘바이로봇’이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바이러스의 점검과 치료기능만 있을 뿐, 저희가 개발한 조기경보시스템처럼 PC에서 자주 발생하는 4가지 문제, 특히 해킹보안에 있어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시스템은 아직 국내·외에 구현된 적이 없습니다.”라며 단말기의 종합적인 모니터링 및 관리 툴을 가지고 있는 업체는 ㈜좋은친구가 유일하다고 자부했다.

 

 

 

한국해킹대응연구소(KHA) 설립

정성현 대표는 2009년 6월 ㈜좋은친구를 법인으로 설립하고 단말기의 사전예방 소프트웨어 개발을 시작으로 IT서비스산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벤처기업 등록과 함께 조기경보 소프트웨어를 개발, 2013년 3월 ‘한국해킹대응연구소’를 설립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할 전망이다. 이를 시작으로 앞으로 2015년에 서울지역 ‘중앙IT컨트롤센터’를 설립하여 전국망 조성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해킹대응연구소는 정 대표의 오랜 준비기간과 열정의 결실로써, IT서비스산업에 대한 그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물꼬를 터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좋은친구가 이렇게 단기간 내에 급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IT수요의 급진적 성장세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정 대표의 진취적 사업마인드와 그에 따른 철저한 준비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단순히 솔루션의 제공만이 아니라 기업부설연구소 및 산·학·연 공동연구를 병행하면서 시스템 연구에 매진했다. 그 결과, 지난 한 해에만 국내·외 특허 및 서비스표 출원과 등록을 각각 7건, 13건을 해냈으며, ISO14001 환경경영시스템 인증과 ISO27001 정보보호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았다. 이는 IT서비스산업 운영에 필요한 ㈜좋은친구가 보유하고 있는 지적 인프라로 환원될 수 있다.

정 대표는 “개인 및 국가의 정보력은 정보화시대의 가치의 기준입니다. 정보의 보호가 국가와 국민의 가치를 지키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정보보안에 대한 무관심으로 인해 대한민국이 ‘해커천국’으로 되어가고 있습니다. 사이버 공격이 예측된다는 각성의 소리를 귀담아 듣고 정부와 국민이 함께 대응할 수 있도록 저희 ㈜좋은친구와 한국해킹대응연구소(KHA)가 함께 할 것입니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정성현 대표는 “IT컨트롤센터의 전국망 확대에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이 있는 모든 분들께 ㈜좋은친구는 항상 열려 있습니다. 또한, 현 정부는 국내 정보 보안 실태의 현 주소를 정확하게 인지하고 해당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정책마련에 힘써주길 당부하고 싶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취재/방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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