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 “PC 속에 설렘을 담아드립니다”
[이슈메이커] “PC 속에 설렘을 담아드립니다”
  • 손보승 기자
  • 승인 2018.07.11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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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손보승 기자]

기대하고 있던 제품을 조우하는 순간은 언제나 흥미롭다. 사람이 옷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것처럼, 물건 역시 패키지 디자인이나 구성품의 독특한 아이디어를 통해 이용자에게 시각적인 면을 표현한다. 이를 통해 상품 구매자는 박스 포장을 열고 내용물을 만나는 설렘을 경험한다. 이처럼 ‘언박싱(Unboxing)’이 하나의 문화로 전파되면서 제조 기업들은 소비자의 감성까지도 고려한 각자의 제품으로 기업을 알려나가고 있다.

모그피씨(대표 최규송·손종한)는 PC를 통해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고자 당찬 발걸음을 뗀 스타트업이다. 세계 PC 시장이 지속적인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획일적인 진부한 제품들의 양산에 그 원인이 있다고 생각한 최규송, 손종한 두 대표는 기존의 틀을 타파하는 데스크탑을 개발하기 위해 창업을 시작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들이 선택한 방법은 소재의 차별성이었다. 그리고 첫 번째 프로젝트로 원목으로 만든 PC인 ‘모그박스’를 내놓았다. 모그박스의 가장 특별한 점은 역시 ‘나무로 만들어졌다’는 부분이다. 고급 가구 등에 주로 사용되는 월넛을 통해 제작되었기 때문에 이용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개선시킬 수 있는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제격이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목재’를 뒷받침하는 우수한 성능이다. 미니 PC이지만 독창적인 설계를 통해 발열과 전력공급의 문제를 해결해 고성능 CPU를 탑재했다. 아울러 제품 라인업(라이트, 베이직, 프로)을 다양화시켜 이용자의 용도와 작업 환경에 맞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규송 대표는 “현재의 데스크탑은 일반적으로 시간이 지나면 성능이나 심미적인 측면에서 가치가 떨어지기 마련인데, 모그피씨는 내구성 있는 컴퓨터이자 품격 있는 가구로서 오랜 시간이 지나도 이용자들의 품격도 함께 올려줄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향후 패브릭이나 콘크리트 등 독특한 자재와 재미있는 디자인이 가미된 PC를 제조할 계획이다”며 “이를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패션, 음악 등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도 적극 도모할 것이다”고 피력하기도 했다.
 
막 첫걸음을 내딛은 신생 기업이지만 두 대표는 차근차근 목표를 이뤄나가면서 달성하고자 하는 비전도 제시했다. 손종한 대표는 “내부적으로는 자율적이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통해 구성원들의 가족들에게도 행복한 환경을 만드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대외적으로는 도덕적인 회사로 만들어 소비자 역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PC 제조사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힘주어 전했다. 모그피씨의 모그박스를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처음 선보인 최규송, 손종한 대표는 자신들을 지지해주는 서포터들에게 전하는 감사의 말도 잊지 않았다. 이처럼 개인의 영달보다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자 하는 분명한 지향점을 제시한 두 대표와의 대화를 통해 기자는 또 하나의 혁신 기업의 탄생을 함께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들의 열정을 통해 업계를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로 성장할 모그피씨의 미래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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