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 우리 동네 마음씨 좋은 수의사 아저씨
[이슈메이커] 우리 동네 마음씨 좋은 수의사 아저씨
  • 김갑찬 기자
  • 승인 2018.07.10 17:32
  •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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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우리동네 마음씨 좋은 수의사 아저씨

 

반려동물 1,000만 시대다. 이들을 위한 전문 의료기관의 수는 점차 늘어나고 있지만 다양한 이유로 동물병원의 문턱은 여전히 높다. 더욱이 보호자들이 전문성과 따뜻한 마음을 가진 수의사를 만나기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닥터팬더 동물병원 최승권 원장을 만나기 위해 이곳을 방문했을 당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가득했다는 점이다. 누가 병원을 찾더라도 이곳의 마스코트이자 사람을 좋아하는 순돌이와 순심이가 가장 먼저 반기고 최 원장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병원 Staff 역시 밝은 미소로 맞이한다. 병원을 찾기 전 가장 궁금했던 부분은 이곳의 네이밍이었다. 하지만 최승권 원장을 마주하며 궁금증은 바로 사라졌다. 웃음기 가득한 선한 모습인 최 원장의 모습은 푸근한 팬더곰과 흡사했기 때문이다. 그는 “병원을 찾는 대다수 사람이 기자님과 같은 반응입니다. 친한 친구가 저를 닮았다며 병원 네이밍을 추천해줬는데 예상보다 반응이 좋아 만족스럽습니다”라고 밝혔다. 

최근 무수히 많은 동물병원이 신규 개원하며 저마다의 특화된 의료 프로그램과 최신식 시설 및 장비를 앞세운다. 이곳 역시 동종 신규 의료기관들처럼 신형 DR과 엑스레이, 초음파, 리가슈어 등 최신식 장비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최 원장은 의료 기술이나 장비는 대다수 병원이 비슷하다는 생각이다. 그는 이보다도 반려동물과 보호자의 아픔과 마음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렇기에 닥터팬더 동물병원은 보호자들에게 여전히 심리적 문턱이 높은 동물 병원의 문턱을 낮춰주고 싶다는 취지에서 개원됐다. 최 원장은 “많은 보호자가 아직도 동물병원에 오는 것을 부담스러워 합니다. 우리 병원은 누구나 오고 가는 길에 편하게 들러서 커피 한 잔 마시며 안부를 묻고 쉴 수 있는 사랑방이 되고자 합니다. 더불어 이곳을 찾는 모든 사람에게 ‘우리 동네 마음씨 좋은 수의사 아저씨’로 기억되고 싶습니다”고 전했다.

최승권 원장은 대학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수의학과가 아닌 유명 명문대 공과대학에 진학했다. 모두가 그랬던 것처럼 최 원장 역시도 성적에 맞춰 대학에 진학했지만 선택에 대한 대가는 혹독했다. 자신의 적성과 맞지 않는 전공에 많은 어려움을 느꼈고 그는 결국 학업을 중단하며 자신의 진로를 진지하게 고민했다. 오랜 고민 끝에 최승권 원장은 사람과 동물을 좋아했던 자신에게 수의사의 길이 가장 적합하다는 답을 내렸다. 최 원장은 “평소 동물들의 때 묻지 않은 순수한 눈동자를 좋아했습니다. 이들의 아픔을 돌보고 치료하는 삶을 산다면 어떠한 일보다 보람 있고 행복하겠다는 생각에서 수의사가 됐습니다. 수의사가 된 이후에도 생각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아이들의 표정과 언어에는 거짓이 없음을 느끼며 제 영혼까지 치유 받고 있기에 수의사라는 직업적 매력이 배가 되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곳만의 또 다른 강점으로 함께 일하는 동료들을 꼽았다. 누구보다 동물을 사랑하고 밝은 에너지가 넘치는 이들이기에 본인이 지향하는 병원을 만들어가기 충분하다는 생각이다. 보호자가 좋은 마음으로 방문해 좋은 마음으로 돌아가는 병원을 만들고 싶다는 닥터팬더 동물병원 최승권 원장. 어쩌면 그가 원하는 좋은 동물 병원은 이미 완성되지 않았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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