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 의뢰인의 마음을 보듬는 법조인
[이슈메이커] 의뢰인의 마음을 보듬는 법조인
  • 임성지 기자
  • 승인 2018.06.29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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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임성지 기자] 

 

의뢰인의 마음을 보듬는 법조인

“열린 마음으로 법조시장의 벽은 낮추고자 노력할게요”

 

사진 제공 = 플랜에이 법률사무소

 

최근 뉴스나 신문 등 미디어로 범죄나 사기 등의 사건·사고, 이혼과 상속 등 법적 갈등에 대한 이야기가 수시로 소개되고 있다. 복잡한 사회구조에서 수많은 사람과 이해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현대 사회에서 증가하는 법적 분쟁은 필연적이다. 이처럼 다양한 법적 분쟁에 전문 변호사의 활동은 대중에게 보다 전문적인 법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국악인, 방송작가 등 다양한 이력을 지닌 플랜에이 법률사무소의 강민영 대표변호사를 이슈메이커에서 만났다.

 

호기심에서 시작된 법조인의 길

오랜 기간 국악을 전공한 플랜에이 법률사무소 강민영 대표변호사가 법조인을 꿈꾸게 된 것은 적성과 학문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했다. 강 변호사는 “이화여대에서 국악이론으로 박사과정을 하면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당시 전공 주제가 영·정조 시대의 음악인데 문헌이나 고고학 자료만으로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아 고민이 있었습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강 변호사의 고민이 깊어질 무렵 사법시험을 준비하는 친구가 법 공부를 권유했고, 그는 호기심으로 민법 수업을 듣게 되었다. 강 변호사는 “처음 듣는 민법 수업이었는데 재미있고 행복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 자신이 국악을 진심으로 즐기지 못함을 알게 된 이후 본격적으로 법조인이 되기 위해 사법시험 준비를 시작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강민영 변호사는 KBS 구성작가, 고등학교 교사로 활동한 이력이 법조인으로 활동하는 것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강 변호사는 “석·박사 과정 기간 논문을 썼던 경험이 법조인에게 필요한 작성 능력의 바탕이 되었습니다. 또한, 라디오 구성작가, 고등학교 교사를 하면서 항상 타자의 입장을 생각하게 되었기에 현재 의뢰인과의 원활한 소통이 가능합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민·형사 사건을 진행할 시 판사, 검사, 고소인, 피의자 등 각자의 입장에서 사건을 명확하고 정리하고자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강 변호사의 노력은 2017년 5월 발생한 A치과 단체소송 해결 과정에서도 잘 드러난다. 당시 200여 명의 환자가 임플란트와 교정 치료를 받다가 치과 원장의 사고로 미리 지불된 치료비를 반환받고자 소송을 제기했다. 강민영 변호사는 “각자 치료 받는 내용과 지불한 금액이 달라 반환받아야 할 금액을 정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어 여러 치과전문의에 자문을 구해 자료를 수집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의뢰인들에게 금액 산정방법 등을 알리며 설득했고, 현재 청구금액이 법원 판결로 확정되어 집행단계에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강 변호사는 이해관계가 첨예한 사건뿐만 아니라 간소화할 수 있는 사건도 중재, 내용증명으로 해결하려고 한다. 그는 “당사자 간의 마음을 중재함으로써 의뢰인이 시간, 비용을 소송으로 소비하지 않도록 합니다. 이런 모습에 의뢰인들이 더 신뢰를 보이는 것 같습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사진 제공 = 플랜에이 법률사무소

 

젊은 로펌, 사회적 약자를 위하다

플랜에이법률사무소는 강민영 변호사를 중심으로 다양한 이력의 젊은 변호사로 구성되어 있다. 국악을 전공한 강 변호사를 비롯해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부, 서울대 소비자 학과 출신 등 다양한 전공을 가진 소속 변호사들이 저마다의 전문 분야와 법을 섭렵하고 있다. 강 변호사는 “가장 높고 어려운 법률서비스가 아닌 가장 합리적이고 기본적인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합니다. 사회에서 발행하는 법적 분쟁은 법학만이 아닌 여러 분야가 연계되어 발생하므로 다양한 구성원 법 전문가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최선을 다해 의뢰인의 입장을 헤아리며 사건을 해결하는 것이 플랜에이의 장점이자 경쟁력입니다”라고 강조한다. 강민영 변호사가 수임하는 사건은 주로 형사사건이다. 형사의 경우 살인죄나 성범죄 등 강력사건이 많지만, 강 변호사는 자신으로 인해 피해자의 아픈 마음을 보듬고 피의자가 변하고 반성하는 계기를 만드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

  법의 공정함이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기 위해 강민영 변호사는 보편적 법률서비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마을 변호사 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법률구조 공단의 법적 조력 등이 확대되어 사회적 약자들이 법의 테두리 안에서 보호 받아야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강 변호사는 송파구 마을 변호사로 활동하며 주민들의 고민거리, 법적 문제 등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플랜에이법률사무소는 모든 상담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그는 “무료 상담으로 해결하는 사건이 50%입니다. 사회적 소외계층이나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위해 상담으로 조금이나 마음을 위로하고자 합니다”라고 말했다.

  인터뷰를 마치며 강민영 변호사는 논어의 知之者(지지자)는 不如好之者(불여호지자)요, 好之者(호지자)는 不如樂之者(불여락지자)라는 말을 하며 법조인으로 누군가를 도울 수 있어 법이 즐겁고 행복하다고 언급했다. 강 변호사의 말처럼 법으로 세상을 비추고 낮은 자를 돕는 로펌이 되는 플랜에이 법률사무소가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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