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 차세대 OS 개발로 전 세계 PC 환경 혁신하고파
[이슈메이커] 차세대 OS 개발로 전 세계 PC 환경 혁신하고파
  • 김남근 기자
  • 승인 2018.06.26 17:4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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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차세대 OS 개발로 전 세계 PC 환경 혁신하고파

간편하고 안전한 무료 OS 환경 구현
 


최근 미국시장에서 교육 관련 PC 시장을 섭렵한 ‘크롬북’의 열풍이 거세다. ‘크롬 OS’(크롬 = 인터넷 브라우저, 크롬OS = 크롬브라우저를 윈도 없이도 쓸 수 있도록 운영체제로 만든 것)를 운영체제로 쓰는 노트북을 총칭하는 이 크롬북의 인기가 높아진 이유는 경쟁력 있는 가격과 유지관리의 편의성 등이 사용자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갔기 때문이다. 때문에 앞으로 크롬북과 크롬OS의 시장 점유율은 가파르게 치솟을 거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는 크롬OS의 도입을 원하지만, 도입비용과 기존 PC의 처리, 크롬북의 지원 기간, 유통망의 문제 때문에 크롬북 구매를 망설이고 있는 실정이다. 

독특한 방법의 PC용 운영체제 ‘크로믹OS’ 개발
최근 국내 한 스타트업이 크롬OS 도입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간편한 OS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크롬OS의 오픈소스인 ‘크로미엄OS’(Chromium OS)를 활용해 크롬OS를 재개발, 독특한 방법의 PC용 운영체제인 ‘크로믹OS’(chromic OS)를 개발한 (주)웨인(대표 박성빈/이하 웨인)이 그 주인공이다.
  웨인에서 개발한 크로믹OS는 구글의 크롬OS의 상품성을 개선시키고, 접근성을 높인 OS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사용자의 USB 메모리에 탑재되도록 무료로 배포되고 있다. USB 메모리에 탑재됐다는 것은 사용자 접근성을 대폭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USB 메모리를 기존 PC에 연결하는 간단한 작업만으로 빠르게 새로운 OS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뿐만 아니라 이 솔루션은 약 3GB의 공간을 차지하기에, 크로믹OS가 USB 메모리에 설치된 뒤 남은 저장 공간은 이동식 저장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갖는다. 
  박성빈 대표는 “크로믹OS의 특징은 크로미엄OS를 활용해 일반 PC용 크롬OS를 개발했다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USB 메모리 형태로 제작해 이동성도 높였고, 모든 사용자의 정보는 암호화되어 저장되기 때문에 공용 PC환경에 적합하고, 바이러스나 웜에 감염될 위험도 없다”며 “최신 PC가 아닌 기존에 사용하던 사용자의 오래된 PC나 공용 PC, 저사양 PC 등에 크로믹OS가 설치된 USB를 꼽기만 하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구현되는 기능은 크롬 OS와 동일한데, 무료로 배포를 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점유율이 빠르게 높아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무료로 배포하는 이유가 궁금하다.
  “사업의 목적이 크로믹OS 판매로 수익을 창출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2020년에 Windows 7이 종료되는 시점에 맞춰 전 세계에 있는 저사양, 단순 업무용, 노후된 PC에서의 Windows 대체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그래서 현재는 범용성을 높여 크로믹OS의 존재를 알리는 데 집중하고자 하고 있기에 무료로 배포를 하고 있는 것이다”

경쟁사 대비 성능은 어떤가?
  “성능과 기능은 거의 동일하다. 하지만 차별점도 있다. 경쟁사에서는 보유하지 않은 특허를 다수 확보하고 있다. USB 메모리 관련 기술과 OS 배포 기술 등에 대한 국내 특허들도 있지만, 해외 특허들도 현재 출원 중 이다. 특히, 세계적으로 크로미엄OS를 활용해 사업화에 성공한 기업은 단 3곳에 불과하다. 그중 하나가 웨인이다. 이 자체가 웨인의 기술력을 말해주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

세계 시장으로의 진출 모색
(주)웨인은 국내시장을 넘어 세계시장으로의 진출을 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직 크롬OS보다는 Windows에 대한 수요가 많지만,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는 크롬OS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 시장은 이미 크롬OS와 관련되어 검증된 시장이다. 유럽 역시 구글 플랫폼에 비교적 호의적인 편이다. 동남아와 인도네시아 진출도 준비 중이다. 구글의 점유율이 압도적임은 물론 국가의 특성상 기존의 저사양 PC와 교육용 PC 등에 크로믹OS가 최적화돼있기 때문이다. 머지않은 시일 안에 해외로 뻗어 나갈 수 있게 준비를 하는 그들이다.

지난해 9월 베타 서비스를 론칭했다. 사용자들의 반응이 궁금하다.
  “서비스가 베타버전이기에 따로 홍보를 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200여 개의 디바이스에서 사용되고 있다. 실사용자이신 한 법무사분은 크로믹OS를 사용해서 사무실에 있던 오래된 노트북을 편리하게 사용하게 됐다고 전해오기도 했다. 이러한 피드백이 사업을 함에 있어 큰 보람으로 다가온다”

구성원 대다수가 외국인이다.
  “마케팅을 담당해주시는 분은 인도네시아 출신의 유능한 마케터다. 원래는 자국에서 불편함 없이 순탄한 생활을 하는 친구였는데 제가 스카우트했다. 개발을 담당해주시는 분 역시 인도 출신이다. Prota OS와 Amazon Alexa 개발 경력이 있을 정도로 유능한 인재인데, 크로믹OS의 비전을 보고 힘든 길을 함께 헤쳐나가고 있다. 이들에게 대단히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

 


  “저와 팀원들 모두 이 사업에 인생을 걸었다. 그만큼 사업에 대한 확신이 있다. 크로믹OS는 머지않은 시일 안에 전 세계 OS 시장에서 크롬북과 MS Windows를 대체해나갈 것이다. 그동안 웨인을 믿고 응원해준 이들에게 반드시 결과로 보답을 할 것이다. 고맙다는 말과 함께 앞으로 ‘지켜봐 달라’는 말을 자신 있게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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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ome 2018-10-07 23:54:56
국산 os 써보려고 다운받았지만, usb에 설치가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