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들 맑고 순수한 모습에 매료
장애아들 맑고 순수한 모습에 매료
  • 임성희 기자
  • 승인 2018.06.1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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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후원금 조성위해 노력”

계룡시 장애인 후원회 김남준 회장

 

장애아들 맑고 순수한 모습에 매료

 "더 많은 후원금 조성위해 노력”

 

김남준 회장의 장애인 후원회 활동은 정말 우연히 이뤄지게 됐다. 우연히 같은 건물에 있었던 장애인협회 사무실에 장애아들이 드나드는 모습을 보며 그들의 천진난만함에 반했고, 김 회장의 발길은 자연스레 후원회 쪽으로 향하게 됐다. 그렇게 6년 전부터 시작된 후원회 활동. 그는 2017년 1월부터 회장을 맡으며 후원회의 새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작년 장애인의 날 감사패 받아
회장으로 활동하기 시작한 2017년 장애인의 날에 김남준 회장은 중앙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그는 “잘한 것도 없는데 주셔서, 더 잘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열심히 하고 있어요. 어디 내세우고 싶어 봉사활동 하는 게 아니고 조금씩 나눠서 같이 생활하자라는 마음으로 하고 있어요”라고 쑥스러운 듯 웃었다. 회장도 이사들이 자신도 모르게 만들어 놓은 것이라고 겸손의 말을 하는 그다. 아마도 온전히 후원회 발전을 위해서 활동하는 그의 모습이 이사들의 눈에 띄었으리라. 후원회는 김남준 회장 포함 17명의 이사들로 이뤄져있다. 연간 장학금과 후원금으로 천만 원에서 천오백만원 정도를 지원해주고 있다. 계룡시의 지원금이 적은 것도 아쉬운 부분이다. 적극적인 후원활동을 하는 이사들의 수가 많아야 더 많은 후원금이 조성될 수 있어, 김 회장은 2017년 목표로 1인 1이사 영입을 내세웠다. 아직까지 순항은 하고 있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회원들이 빠져나갈 때는 마음이 아프다는 김 회장이다. 그에게 후원회 활동계기에 대해 물으니, “몸은 불편하지만 마음은 맑고 순수한 장애아들의 모습에 반했어요”라고 답했다. 그 역시도 순수한 마음으로 시작한 봉사였기에 회장으로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후원회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우선 더 많은 후원금 조성을 위해 2017년 9월에 후원회 처음으로 바자회를 열어 큰 호응도 얻고 수익금도 많이 내, 후원금으로 기탁한 점은 계룡시민 모두가 아는 사항일 것이다.

“바자회, 계룡시민들 적극적으로 참여해줬으면”
올해 역시도 바자회를 준비하고 있다는 김 회장은 “이사님들이 적극적으로 물품을 내어주고, 계룡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바자회에 참여해주시면 올해 바자회도 성공리에 마치리라 생각합니다”라고 강조했다. 후원회 활동을 하면서 김 회장이 제일 아쉬웠던 부분은 장애인협회 단독건물이 없다는 것이다. 지속적으로 계룡시에 요구하고 지원을 요청했지만 예산을 배정받기란 힘든 일이었다. 그러다 올해 들어 적당한 땅부지가 나오면서 시에서도 적극 지원을 약속받아 땅을 매입해 장애인협회 건물이 만들어질 계획이다. “계룡시장님을 만나 말씀드렸어요. 계룡시가 다른 복지시설은 잘 되어 있는데, 유독 장애인협회 사무실이 없어 이리저리 이사 다니는 모습이 안타까웠어요. 그러자 시에서 추경예산을 편성해 지원약속을 해주셨어요. 영구적인 협회 사무실이 생겼다는 것에 보람을 느낍니다”라며 시장님을 비롯하여 시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그다.

“계룡시민들에게 제일 감사”
후원회 이사들이 17명으로 적은 수긴 하지만 각자 사업체가 있어 바쁘게 보내는 이들이 많다. 작년 바자회 때도 김 회장이 적극적으로 참여를 독려하고 솔선수범하면서 성공적으로 치러냈기에 그의 리더십이 호평 받았다. 그는 “일단 한번 하기로 계획했으면 해낼 수 있도록 노력하는 편이에요. 그리고 권위의식은 버리고 솔선수범하죠. 그래야 다른 분들의 참여를 이끌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계룡시에 온지 10년이 됐다. 그래서 고향처럼 계룡시의 발전을 기원하는 그는 “계룡시는 정감이 가는 도시에요”라며 군인가족, 타지인, 그리고 토박이들이 서로 조화롭게 어울려 사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몇 번을 기자에게 강조했다. 그는 계룡시 금암동에 주택을 짓고 정원을 아주 예쁘게 가꾸며 살고 있었다. 계룡시에 정을 붙이지 않고서는 힘들 것이다. “계룡시 장애인협회 김종일 지회장이 본인도 장애인이면서 장애인들을 돕고자 자신의 직업도 뒤로한 채 정말 열심히 하고 있어요. 대단한 분이죠”라며 “제일 고마운 건 계룡시민들이예요. 시민들 덕분에 작년 바자회를 성공적으로 치렀고 올해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어요. 시민들의 발길이 계룡시 장애인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계룡시민들 중에 저희 후원회계좌로 정기적으로 후원금을 보내주시는 분들도 계세요”라고 마음속으로부터 깊은 감사를 전하는 김남준 회장이다.
  장애아들의 순수한 마음에 끌렸다는 건 김 회장 자신도 순수하다는 소리일 것이다. 그렇게 그는 계룡시 장애인 후원회를 장애인들에게 도움이 되겠다는 하나의 일념 하에 올바르고 깨끗하게 이끌고 있다.
취재/임성희 기자 

 

[이슈메이커=임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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